모니터 오디오의 사운드라면 뭐니뭐니해도 명확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라 할 수 있다. PL시리즈 부터 BX까지 한결 같이 모니터 오디오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스피커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서 모니터 오디오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모니터 오디오의 북쉘프 스피커 MR1이다.
모니터 오디오 MR1은 모니터 오디오사의 스피커중 세틀라이트를 제외하고 가장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작은 덩치에서 표현되는 사운드는 동급의 어떠한 스피커와 비교를 하여도 최고 수준이라 말할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거실에 있는 미니오디오에 이질감 없이 사용가능하고 사운드는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모니터 오디오 MR1 사운드의 특징중 첫번째는 사운드가 가볍지 않고 차분하게 음악을 들려준다. 엔트리급 북쉘프를 청음해 보면 보통 해상력이 크게 떨어진다거나 소리가 가볍고 날리는등의 좋지 못한점을 노출한다. 하지만 모니터 오디오 MR1의 사운드는 이와 상반되게 차분하고 밀도감이 높다. 
이를 느끼게 해준 곡은 빌리조엘의 피아노 맨! 곡에 등장하는 하모니카의 사운드는 가볍고 얇지 않게 표현되고 차갑거나 날카롭지 않다. 의자에 앉아서 편안히 하모니카를 부는 연주자가 상상이 되게끔 만든다. 그리고 피아노의 사운드는 명확하고 차분하며 부드럽다. 해머가 현을 때리는 타격감은 과하지 않으며 편안한 피아노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리고 또한가지의 특징은 밸런스가 아주 수준급이다. 고역이 많아 귀를 피로하게 하는 스피커와는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저역은 과하지 않고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중역은 스피커 튜닝에 있어 자칫 싸구려 사운드를 나오게도 할수 있는 부분이지만 모니터 오디오 MR1은 균형 잡히게 잘 튜닝되어 있어 수준급의 중역을 들려준다.
머라이어 캐리의 My All에서 밸런스의 절묘함을 느낄수 있는데 기타 현의 명료함, 그리고 과하지 않은 목소리의 파열음이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를 감동스럽게 만든다. My all 자체가 저역 구현에 있어서 까다로운 점이 있는데 저음이 너무 낮게 떨어지지도 않고 중역과 저역의 절묘한 위치에서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스피커에 따라서 딱딱하게 들릴 수 있는 요소인데 모니터 오디오 MR1은 적절히 중립적으로 표현해 주었다. 
2곡 모두 크리스틴의 K275 앰프로 청음하였는데 이유는 모니터 오디오 MR1이 PC-Fi용으로 사용이 많이 되고있고 미니오디오에 저렴한 가격으로 업그레이 가능한 북쉘프 스피커로 그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조금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이다. 
오디오라는 취미가 지극히 주관적인 취미어서 모니터 오디오 MR1이 취향에 따라 맞지 않을수 있으나 PC-fi를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하신분들 그리고 미니오디오에 딸려온 스피커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꼭 거쳐 사용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북쉘프 스피커라 할수 있다. 엔트리급 북쉘프를 사용해야 한다면 꼭 모니터 오디오 MR1을 청음해보기 바란다.
출처 : www.openaudio.co.kr (오픈오디오 편집부)본 컨텐츠는 오픈오디오 제작물로써 불법 도용과 게재를 엄격히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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