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 Somus 처음들어보는 브랜드이름이다. 그럴것이 Gold Somus는 타브랜드의 진공관 앰프를 납품하는 업체에서 출시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국내에 Malena Cable로 알려진 (주)온텍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진공과관 앰프이다.

소형 진공관 앰프인데 국내에서 이런 소형 진공관 앰프는 처음 출시되는게 아니라서 낮설지가 않다.하지만 지금까지 소형 진공관 앰프로 출시된 제품을 보면 아쉬운점이 있었다. 바로 음질이다. 소형 진공관앰프의 한계를 느낄수 있는 제품들의 특성이었다. 진공관은 일반적으로 관에 따른 특성들이 명확한 편이고 진공관의 회로도는 많이 노출이 되어 있기에 좋은 회로구성과 적절한 부품을 사용해서 만든다고 하면 기본이상의 음질을 얻을수 있다.

 진공관의 특색인 따스함 부드러운 음색등을 말이다. 진공관 앰프에서 중요시하는 부분은 바로 출력 트랜스부분인데 물론 TR앰프에서도 안정적인 트랜스부분은 중요하지만 진공관에서는 더욱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특히 소형 진공관 앰프에서는 출력이 소출력이기 때문에 트랜스전원 부분 은 더욱더 중요하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이제품을 처음보고 호기심을 느낀것은 제조사의 설명에 나와 있는 부분인데. 출력 트랜스를 일본에서 설계되어 각종 테스트에 합격한 제품에 한해서 사용한다고 했던 부분이다. 제작자가 진공관 앰프에 있어서 트랜스의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가를 알고 설계 했다는것으로 생각할수 있었다.

그럼 제품의 외관부터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전면 패널은 3T정도의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했다. 그리고 각종 버튼 볼륨부 셀렉터등은 알루미늄으로 촉감이 상당히 우수하다. 전면 좌측부터 전원버는 그리고 BASS BOOST ON/OFF버튼 그리고 가운데에 볼륨부 그리고 우측에 셀렉터 버튼이 있다. 입력단은 총 3개인데 AUX(RCA 입력부와 3.5미니잭 스테레오단자) 상단에는 출력관인 현대진공관이라 할수 있는 6N1 진공관이 두알이 좌우로 꼽혀 있으며 그 뒷쪽 가운데에는 트랜스 전원부가 위치해 있다.

상판과 좌우 패널은 검은색 알루미늄 패널로 되어 있는데 도색부터 상당히 잘되어 있다. 뒷면의 경우 CD 입력부와 AUX입력부 그리고 뒷면 하단부 좍측에 아이포드/아이폰 연결 단자부가 있다.스피커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다.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부의 경우 투명 플라스틱 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당히 견고하게 스피커 케이블을 접촉시킬수 있게 생겼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소비자가 50만원 미만의 제품에서 이정도의 만듦새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생각할수 있다.

그리고 전원을 키면 출력관인 6N1관을 둘러싸고 있는 플라스틱 원형캡에서 오렌지색 불빛이 흘러나오는데 상당히 디스플레이적으로도 이쁘다. 이렇게 제작한 브랜드가 국내에서도 있었는데 SIS 진공관 앰프 업체가 있었다. 푸른색상의 불빛이 관아래 LED를 통해서 밝혀 주었다. 오디오에 있어서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건 음질 성능이다.

그럼 음질은 과연 어느정도인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이제품의 경우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진공관 앰프이다. IPOD/아이폰을 재생할수 있는 진공관 앰프이다. 필자의 아이폰을 가지고 먼저 테스트 해보았다.필자의 아이폰에 있는 음원들은 애플의 로스리스 파일이다. 스피커의 경우는 모니터오디오사의 MR2 북셀프 스피커를 매칭하였다. 전체적으로 두루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해보았는데 처음에 느껴지는 이제품의 특징은 구동력이다.

채널당 25W의 출력을 내준다고 하는데 실제적으로 구동력은 상당히 훌륭했다. 저역의 댐핑능력이나 여유로운 구동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이정도면 소형 진공관 앰프로서 구동력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웬만한 소형 북셀프 스피커는 구동이 가능하다고 보면 될것이다. 또한 CD입력도 있어서 연결이 유용한 장점이 있다.

소형 진공관 앰프의 경우 입력단의 한계가 많이 있는데 GS-307A의 경우에는 이러한 아쉬움은 없다고 볼수 있겠다. 해상력또한 매우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진공관앰프의 경우 해상력 디테일면에서 TR앰프에 비해서 좀 부족한면이 많이 있는데 음을 두리뭉실하게 만들어버리는 성향 특히 입문용 진공관 앰프에서 쉽게 볼수 있는데 현재 GS-307A정도에서는 이정도면 아주 준수한 정도라고 말할수 있겠다. 간편하게 진공관앰프의 느낌을 얻고 싶으신 오디오애호가 입문자들에게 권해줄만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사용된 6N1이라는 관은 중국 슈광에서 만든 제품으로 6N1P의 복제품이다. 6N1P는 러시아 관으로서 6DJ8 6922 ECC88과 호환관으로 널리 사용된다. 특히 6M1P-EV는 밀리터리용으로 고신뢰관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6N1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퀄리티 캐스트 COCO5I제품도 같은 관을 사용하는 진공관 앰프이다. 또한가지 이제품이 상당히 신경을써서 만들었다고 생각하는것은 IPOD/IPHONE이 대응이 되는데 전용 케이블로 나오는데 일반적으로는 헤드폰 출력을 받는 반면에 GS-307A는 디지털 신호를 전성받아서 D/A컨버터 시켜준다는점 그리고 USB DAC를 사용하지 않는점이다.

 진공관 앰프는 고DC전류가 흐르는데 그전류에서의 노이즌 상당히 USB신호에 음질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데 이점때문에 USB DAC를 탑재하지 않았다고 할수 있겠다. 제조업체에서도 이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괜찮은 제품이 새롭게 출시된듯하다. 적당한 스피커만 매칭한다면 가격대비 좋은 음질로 올겨울 따뜻하게 진공관의 아름다운 불빛을 보면서 음악을 들을수 있을 것이다.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출처 : www.openaudio.co.kr (오픈오디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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