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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Wharfedale Diamond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시리즈 제품 구성을 보면 아래와 같다.

  1. Diamond H1 (다이아몬드 H1) 허브

  2. Wharfedal (와피데일) Diamond (다이아몬드) 스피커

 

먼저 핵심인 2번 스피커 부분부터 살펴보자.

 

현재까지 액티브 스피커들의 대부분은 스피커 한쪽 채널에 외부 연결포트, 볼륨 등 다양한 기능들을 넣어 놓는다.

하지만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시리즈는 좌 우측이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다.

 

 

현재까지 액티브 스피커들의 대부분은 스피커 한쪽 채널에 외부 연결포트, 볼륨 등 다양한 기능들을 넣어 놓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싶다.

 

이런 구성을 하게 되면 스피커 내부 용적에서 좌측과 우측이 달라진다. 내부 용적이 달라진다는 말은 좌측과 우측의 저음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저음을 만드는 방법 중에 스피커 유닛의 뒷면으로 나오는 소리를 내부에서 흡음 또는 포트의 길이 등을 조절하여 저역 주파수의 확장 또는 단단함 등으로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흡음을 하는 이유 중 중음역은 흡음에 의해서 뒤쪽의 포트로 나오지 못하여 저음의 확장을 꾀하며, 흡음을 하여 내부 용적이 늘어난 것처럼 공기의 흐름을 만드는 부분도 있다. 내부 용적을 늘리는 이런 방법으로 포트에서 나오는 저역은 더욱 하한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러면 단단한 저역에서 조금은 멀어지지만 유연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좌 우측 내부 용적이 달라지게 만드는 요소는 가능한 없애야 하는 것이다. 저역의 한계점을 만들때 내부용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피커 설계시에 저역의 변화를 주는 방법에 개발자들은 많은 기술과 노력을 쏟아 붓는다.

짧게 나마 살펴보면, (프론트) 로드혼, 미로형, 패시브래디에이타형, 포트형, 밀폐형 등 모두 어찌보면 저음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위의 이야기는 스피커를 만들어 본 오디오인이라면 공감할지 모르겠다.

 

중음과는 다르게 저음으로 갈수록 방향성이 없어지기에 악기, 보컬등의 포커싱과는 약간 멀어질 수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의 감성 또는 좌우의 편차가 있는 것을 계속 듣게 되면 사람의 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지만 소리에 대한 논문에도 발표된 적이 있다.

 

아이가 태내에 있을 때에 어떤 소리에 대한 반응을 관찰한 논문 내용을 보면.

요사이는 기술 발전을 거듭하면서 디지털도 아주 높은 주파수 분할로 매끄러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순수한 아날로그 소리를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 디지털 메커니즘이 최종적으로 추구해가고 있는 부분이다. 아이가 태내에 있을 때 실험에 의한 변화를 보면 디지털 기기보다는 아날로그 소리에 (즉 턴테이블과 진공관 같은 순수 소자를 사용한 소리에 까까울 수록), 여성의 목소리보다 굵은 남성의 목소리에 더욱 반응이 많았으며, 성장하는 부분도 달랐다고 한다. 이만큼 저역에 대한 사람의 알지 못하는 민감한 내부 반응이 있다는 이야기다.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시리즈는 좌 우측이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기에 내부 용적 또한 좌 우측이 동일하다. 그러니 저음에 대한 좌우 발란스 또한 타 액티브 스피커에 비해 좋다.

 

 



 

개별 스피커 당 50W D클래스 앰프가 내장되어 힘있는 구동력과 하이파이적 생동감 넘치는 소리를 들려준다. 어떤 액티브 스피커들은 한쪽 스피커에 입력단, 조절단 앰프를 내장하고 다른쪽 스피커로 선을 연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럴 경우 앰프부의 가장 중요한 전원부가 한정된  한쪽 공간 안에 모든 것을 넣다 보니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양쪽 채널을 지원해야 하는 기능들을 작은 한쪽 스피커에 넣으면 공간 압박으로 충실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은 오디오를 모르는 분이어도 수긍하리라 본다.

작은 공간과 큰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음(bass)을 조절(+/- 6db)할 수 있는 기능을 두어 작은 공간에서 저음 부밍을 조정가능하며, 넓은 공간에서는 저음을 확장시킬 수 있다.

 

이 부분을 해결하고자 나온 것이 1번의 허브로 보여진다.

 

 

허브에 입출력단자, 볼륨등 기능을 넣고, 스피커에는 앰프와 수신장치를 넣어 좌우채널 스피커를 동일하게 설계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허브에 의해서 스피커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미덕인 좌우 발란스 일치를 해결하면서 편의성 또한 해결을 하였다.

 

허브와 스피커간에 무압축 5.8Ghz라는 높은 주파수로 무선 연결되기에 음의 손실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이렇게 높은 대역을 사용하는 액티브 스피커는 현재까지 없으리라 본다. 20m 거리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은 웬만한 한국 가정에서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입력 단자를 허브에 위치하게 만들었으므로 RCA를 사용하는 오디오 소스기기, 노트북, 블루투스 기기들과의 연결도 편리하다. 소스기기만 연결하면 스피커까지의 케이블은 필요가 없다.

허브가 없을 경우 오디오 소스 기기에서 액티브 스피커까지 연결할 조금은 긴 케이블이 필요하며 케이블이 길어질수록 저항체도 더 발생한다. 최근 추세인 음질을 중시한 블루투스 aptX 지원, 고성능 Dac 내장, 리모컨으로 작동, RCA 입력단자, , 동축 입력단자 등 외부와 연결하기 위한 하이파이 오디오 단자들은 다 구비를 했다. 즉 프리앰프를 액티브에서 분리했다고 보면 되겠다.

 

액티브 스피커 중에 구성적인 면과 설계적인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커로 보여진다.

 

이번 리뷰는 제품 구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며, 차후에는 사용에 대한 부분과 음색 소리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뤄보도록 하겠다.


2019-08-06 16: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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